04 Aug
04Aug

저희는 Katharsis 수업에서 ‘익명 편지함'이라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익명 편지함이란 익명으로 자신의 고민을 적어서 익명 편지함에 넣어주면 저희가 심리학 책을 읽으며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을 해주는 형식의 활동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희의 활동이 잘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익명 편지함이 실패하게 된 이유를 심리적으로 풀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익명 편지함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 

  • 공개적인 장소에 설치되어 있었다. 
  • 익명성이 확실히 보장된다는 신뢰를 얻지 못했다.
  • 친한지인에게도 말을 하지 못하는 고민을 익명 편지함에 적기엔 한계가 있다.


우선 첫 번째로 자신의 고민을 넣어야 하는 익명 편지함이 공개적인 장소에 배치되어 있었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고민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익명으로 자신의 고민을 넣기엔 너무 공개적인 장소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을 보아, 익명 편지함에 고민을 넣고 싶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로는 익명성이 확실히 보장된다는 신뢰를 얻지 못한 부분입니다.자신이 적는 익명 이름을 통해 고민자를 유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에 익명성이 확실히 보장된다는 신뢰를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는 친한지인 에게도 말을 하지 못하는 고민을 익명 편지함에 적기엔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의 익명 편지함 대상은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못하는 고민으로 끙끙 앓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을 포함하여 친한 지인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고민을 쉽사리 털어놓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위 내용이 저희의 ‘익명 편지함' 활동의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한 이유라고 판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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